배우 겸 무술인 이상인(53)이 경남 밀양으로 귀향한 근황을 전했다. /사진='특종세상' 방송캡처
배우 겸 무술인 이상인(53)이 경남 밀양으로 귀향한 근황을 전했다. /사진='특종세상' 방송캡처

KBS 예능 '출발 드림팀'을 통해 뛰어난 운동신경을 자랑했던 방송인 이상인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5일 방송된 MBN '스토리쇼 특종세상'(이하 '특종세상')에는 반가운 얼굴, 이상인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현재 밀양에 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상인은 드라마 '파랑새는 있다'에서 차력사 역할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고, 이후 신인상까지 수상했다. 드라마 흥행 이후 '출발 드림팀'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를 회상한 이상인은 "제2의 전성기를 준 감사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상인은 이어 "매주 우승하면 시청률 안 나오니까 좀 떨어졌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며 "방송 때문에 뉴질랜드, 호주, 사이판, 괌 이런데를 갔는데 관광청에서 초청하니까 5성급 호텔에서 머물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그러던 이상인은 연예계를 떠나 밀양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부부가 상의한 끝에 귀향을 결정했다는 이상인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가장 큰 자산이 어릴 때 경험이나 추억들이 있지 않냐"며 "아이들에게 그런걸 남겨주고 싶더라"고 설명했다.

이상인은 "이 동네가 참 좋은 게 (아이들과) 함께 다닐 수 있고 (놀기 위해) 멀리 안 가도 되고, 보통 킥보드 가려면 공원까지 싣고 나가야 하는데 저희는 마당에서 타도 되고 나와서 바로 타도 된다"며 귀향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