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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가 최근 2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비싼 축구팀에 등극했다.
5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스위스 연구센터 'CIES Football Observatory'는 이적료로 돈을 가장 많이 쓴 축구단 100개를 선정했다.
1위는 첼시(잉글랜드)가 차지했다. 2022년 토드 보엘리가 로만 아브라모비치로부터 구단을 인수한 이후 첼시는 선수 영입에 약 10억파운드(한화 약 1조7000억원)를 쏟아부었다.
막대한 지출에도 첼시는 2022-2023시즌 EPL 12위, 2023-2024시즌 6위에 머물렀다.
첼시의 이적료는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8억7400만파운드)와도 큰 격차를 보였다.
전체 순위에서는 EPL 구단들이 상위권을 장악했다.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맨체스터 시티가 8억5600만파운드(한화 약 1조5000억원)로 3위를 차지했다. 아스널(6억7200만파운드) 토트넘(6억6300만파운드) 등이 뒤를 이었다.
EPL 구단을 제외하고 이강인이 속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6억5000만파운드(한화 1조1300억원)로 6위에 올랐다. 이어 리버풀이 6억1900만파운드(한화 약 1조800억원), 레알 마드리드는 6억600만파운드(한화 약 1조600억원)로 7~8위를 기록했다.
10위권에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유벤투스가 포함됐다. 해리 케인과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은 1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