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이 24일 '승리의 여신: 니케' 게임 내 캐릭터 표절 의혹을 일부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사진은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 홍련 흑영의 이미지. /사진=시프트업 제공
시프트업이 24일 '승리의 여신: 니케' 게임 내 캐릭터 표절 의혹을 일부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사진은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 홍련 흑영의 이미지. /사진=시프트업 제공

시프트업이 올해 초 제기된 '승리의 여신: 니케' 게임 내 캐릭터 표절 의혹을 일부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시프트업은 24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니케 캐릭터 가운데 2종이 2019년에 발표된 NECO(일본 캐릭터 아티스트)님의 작품과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면서 "이와 관련 NECO님과 팬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NECO님과 협의 결과 해당 캐릭터 2개 중 하나인 NPC(비플레이어 캐릭터) 캐릭터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홍련: 흑영' 캐릭터는 NECO 님의 배려로 계속 사용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NECO님의 넓은 이해와 배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홍련: 블랙 섀도우는 지난 1월1일 출시된 캐릭터로 높은 성능으로 출시 직후 인기를 끌었다. 시프트업은 홍련 과거 스토리 콘텐츠를 추가 공개한 이후 캐릭터 유사성 논란이 불거졌다.

NECO 측은 헤어스타일과 붉은색 머리 장식, 검은색·붉은색 색 조합 등 캐릭터 구성 요소 다수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