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사진 제공=한양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사진 제공=한양

한양은 경기 평택 브레인시티에 공급하는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의 견본주택을 오는 13일 개관하고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은 수도권 분양 단지들과 비교해 착한 분양가를 자랑한다. 11개 무상 제공 품목과 계약금 5%의 조건을 갖춰 이목이 집중된다.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은 경기 평택시 브레인시티 공동 8BL에 위치한다. 지하 2층~최고 34층, 6개동, 총 88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59㎡ 232가구 ▲84㎡ 657가구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12월16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12월17일 1순위 청약, 12월18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는 12월27일 발표된다. 12월28일부터 12월30일까지 서류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당 계약은 2025년 1월6일부터 1월8일까지다.

분양가는 전용 59㎡ 3억4600만원대, 전용 84㎡ 4억5600만원부터 책정됐다. 3.3㎡당 평균 약 1435만원이다. 발코니 확장 포함시 약 1453만원이다. 지난 10월 평택 원도심에 공급한 타 단지와 비교하면 3.3㎡당 약 477만원 저렴하다. 인건비와 원자잿값 상승에 따른 분양가 상승 추세 속에 올해 11월까지 경기도에 공급된 단지들은 3.3㎡당 평균 분양가가 약 2006만원(확장비 별도)까지 치솟았다.

발코니 확장시 11개 무상 품목을 제공한다. 통상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는 유상옵션 위주로 배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은 다수 무상 제공한다. 세부 품목을 보면 공간 효율을 높이는 시스템 선반이 설치된 복도 팬트리와 침실3 붙박이장, 드레스룸 시스템 선반과 시스템 가구형 파우더, 냉장고장과 김치냉장고장, 전기오븐, 사각 싱크볼, 음식물 탈수기 등 주방 옵션도 무상 제공한다.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은 자금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약시 1000만원 정액제에 총 계약금을 5%로 책정했다. 이는 일반적으로 10~20%의 계약금을 책정하는 것과 비교해 절반 이상 낮춘 파격 행보다.

전 세대가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판상형 4베이(Bay) 구조로 설계됐다. 단지 중앙에는 잔디가 깔린 광장을 조성해 풍부한 녹지와 넓은 개방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중앙광장 주변으로 카페와 어린이놀이터가 조성된다. 지하 1층 커뮤니티에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 키즈짐·키즈카페, 작은도서관, 독서실, 공유오피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양 관계자는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은 분양가부터 옵션, 계약 조건 등을 소비자 중심으로 책정했다"면서 "우수한 상품성은 물론 서울을 포함한 주요 거점 지역에 랜드마크를 건립한 수자인의 브랜드 프리미엄을 더한 만큼 청약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