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중국 노선 취항 30주년을 맞아 중국 주요 공항에서 고객 감사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2일 선양 타오셴 국제공항에서 KE832편 30번째 탑승수속 승객인 최용길씨(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한국행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 1매를 전달받고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중국 노선 취항 30주년을 맞아 중국 주요 공항에서 고객 감사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2일 선양 타오셴 국제공항에서 KE832편 30번째 탑승수속 승객인 최용길씨(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한국행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 1매를 전달받고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중국 노선 취항 30주년을 맞아 중국 주요 공항에서 고객 감사 행사를 열었다.

대한항공은 지난 22일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과 선양 타오셴 국제공항에서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30번째 탑승수속 승객에게 한국행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을 증정을 증정하고 탑승객 전원에게는 취항 30주년 로고가 담긴 에코백을 선물했다.


대한항공은 1994년 12월22일 서울-베이징 노선을 시작으로 중국 항공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톈진, 칭다오, 선양으로 운항을 확대하며 현재 21개 도시, 27개 노선을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대비 약 95%의 노선 회복률을 기록하며 중국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한·중 교류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2008년부터 '애심계획'을 통해 중국 어린이들에게 도서와 컴퓨터를 기증했고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에 나무 157만 그루를 심는 환경보호 활동을 진행했다. 중국의 대홍수와 지진 등 재난 발생 시 구호물자 수송과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항공은 중국에서 여러 상을 받으며 중국 내 주요 글로벌 항공사로 자리매김했다.

박요한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은 "지난 30년간 한·중 교류와 협력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중국 내 노선 확장을 통해 양국 간 가교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