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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올리언스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의 범인 샴수드 딘 자바르(42)는 미국 시민으로 파악됐다. 그는 텍사스 주에서 태어났으며 육군으로 복무한 예비역 군인이다.
1일(현지시각)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3시14분쯤 이슬람 국가(IS) 깃발을 단 픽업트럭 한대가 번화가 인 프렌치 쿼터 비번 스트리트에 신년 맞이를 위해 모인 인파 속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최소 15명이 숨지고 35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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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사건의 범인 샴수드 딘 자바르은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뒤 도주하다 사살댔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그가 테러에 사용한 트럭에서 이슬람국가(IS) 깃발을 발견했으며 공범이 있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사제 폭탄 여러 개가 발견돼 해체했다고 덧붙였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설을 통해 수사당국이 사건 주변 지역 4곳에 사제 폭탄을 설치한 용의자 4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자바르는 퇴역한 미국 군인으로 알려졌다. CNN에 따르면 자바르가 2007년 3월부터 2015년 1월까지 미 육군에서 인사관리 전문가 및 정보기술 전문가로 복무했으며 지난 2009년 2월부터 2010년 1월까지는 아프가니스탄으로 파병되기도 했다. 2015년 1월부터 2020년 7월까지는 예비역으로 복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