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 사업 예정부지인 자성대부두 모습/사진=부산항만공사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 사업 예정부지인 자성대부두 모습/사진=부산항만공사

일시정지된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 사업계획 수립 용역이 재개됐다.

3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대내외 환경으로 인한 사업성 재검토 필요성 등으로 2023년 12월 일시 정지됐다.


부산시컨소시엄(부산시, 부산항만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도시공사, 한국철도공사)은 2단계 사업 정상 추진을 위해 올해 초 우선적인 사업성 재검토를 포함해 용역 재개를 위한 각 기관별 협력 사항들을 합의 완료했다.

당초 사업계획 수립용역은 과업 기간이 1년이었으나 사업성 재검토 등 추가 과업에 따라 기간이 다소 연장될 수도 있다. 용역이 완료된 이후 정부 심의 등을 거쳐 사업 계획이 고시되며 사업시행자가 이에 따른 실시계획을 승인받은 이후 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된다.

전성훈 공사 항만재생사업단장은 "이번 사업 계획 수립 용역 재개로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며 "컨소시엄 내 다른 기관들과 함께 용역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