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존이 스크린골프와 필드골프의 장점을 융합해 중국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겨냥해 출시한 도심형 하이브리드 골프장 '시티골프'가 중국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중국 정부, 골프계, 언론으로부터 다양한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를 기점으로 중국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연내 국내 출점도 가시권에 두고 있다.
18일 골프존에 따르면 시티골프는 지난해 9월 중국 톈진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새로운 도심형 골프 플랫폼 모델로, 세계적인 수준의 골프 시뮬레이터 기술력과 필드 골프장 운영 노하우를 결합했다. 골프존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크린골프(골프 시뮬레이터)와 필드 그린을 결합해 개발됐으며 18홀 규모로 각각 18개의 스크린과 그린이 조성됐다.
티샷부터 어프로치까지는 스크린에서 진행되고 그린 주변 플레이부터는 스크린이 열리면서 그린 구역에서 플레이를 한다. 날씨와 시간 제약 없이 도심 한복판에서도 실제 필드에서 플레이하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티골프는 지난해 12월20일 중국 공업정보화부 총국과 국가체육총국이 발표한 '2024년 중국 스마트 스포츠 대표 사례'의 스포츠시설 부문 우수 사례에 선정되며 골프존의 중국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시티골프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의 여러 단계 심사를 거쳐 '선진 기술 적용' '사업 성과 평가' '발전 가능성' 등의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우수 스포츠시설 사례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시티골프의 성공사례를 집중 조명하는 기사가 중국 국가 통신사인 신화통신과 중국의 베이징에 기반을 두고 있는 중국일보(차이나데일리)를 통해서 지난 10일 보도됐다.
홍진표 골프존 시티골프사업부 사업부장은 "올해 시티골프 2호점 출점을 계획 중이며 국내에도 연내 시티골프를 출점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며 "미국, 베트남, 일본 등 다른 국가에도 지점을 추가 오픈시킬 예정으로 진출 국가별 특성에 맞춰 전략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골프존은 지난달 21~24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2025 PGA쇼'에 참가해 시티골프를 전 세계 골프 업계 바이어 및 관람객들에게 공식적으로 소개했다. 2026년 PGA쇼에는 확장된 형태로 참여할 예정으로, 참관객들이 직접 시티골프의 혁신적인 도심형 골프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