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예금보험공사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예보)는 28일 유재훈 사장이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IADI) 제81차 이사회에 참석해 아태지역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IADI(International Association of Deposit Insurers)는 2002년 5월 스위스 바젤에서 창설된 예금보험제도 관련 국제기준 제정 기구다.


예보는 "IADI 아태지역에서 연수·기술 지원 분야의 적극적인 활동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제사회에서 글로벌 리더십이 재차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유 사장은 당선 소감으로 "아태지역은 IADI 지역위원회 중 가입국이 많고 경제규모 면에서도 중요성이 큰 지역"이라며 "다양한 예보제도 개발수요를 고려해 역내 회원국들과 상호 기술공유·정책협력에 주력하고, IADI 내에서 아태지역의 위상을 제고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이사회에서 예보의 예금보험연구소가 주도해서 작성하고 IADI 연구팀이 감수한 연구보고서가 IADI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예보는 "앞으로도 풍부한 통합예금보험제도 운영 경험을 보유한 선도적 예금보험기구로서 국제사회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며 "IADI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개도국 회원을 대상으로 교육과 기술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