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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112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을 넘어서는 수치다.
28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5년 1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올 1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총 111만7243명으로 전년 동월 88만881명보다 26.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인 2019년 1월과 비교하면 101%에 달하는 수치다.
국가별로는 ▲1위 중국 36만4000명 ▲2위 일본 17만5000명 ▲3위 대만 13만5000명 ▲4위 미국 7만4000명 ▲5위 홍콩 4만4000명 순이었다.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인 곳은 홍콩, 대만, 마카오 등 비중국 중화지역으로 144.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다음은 아프리카·중동 지역으로 112.5%, 동남아 6개국 107.5%, 유럽·아메리카 지역 96%, 중국 92.8%, 일본 84.6%의 회복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해외를 방문한 내국인은 297만2916명으로 전년 동월 277만866명과 비교해 7.3% 증가했다. 2019년보다는 2.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