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수산청 전경/사진=부산해수청
부산해양수산청 전경/사진=부산해수청

부산항 내 항만시설물과 건설현장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이 진행된다.

11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부산항건설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이번 특별점검은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겨울철 동안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구조물 균열과 붕괴, 낙석 등으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된다.


점검 대상은 용호부두 방파제 등 시설물 27개소와 북항 재개발 배후도로(지하차도) 건설공사 등 건설현장 7개소이며 공무원, 민간전문가,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합동점검반이 구성됐다.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된 위험요소는 즉시 보완조치를 취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건설현장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교육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백종민 부건소 항만정비과장은 "최근 건설현장 등에서 잇따른 사고로 국민 불안감과 우려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선제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