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하남 광역철도 노선도.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민들은 올해 가장 기쁜 소식으로 '지하철 3호선 하남 연장 승인과 신덕풍역 위치 조정'을 꼽았다.

22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2025년 하남시 10대 뉴스' 투표 결과, 지하철 3호선 연장 관련 소식이 1201표를 얻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투표는 출입기자단이 엄선한 20개 후보 키워드를 바탕으로 시민 3261명이 참여해 1인당 3표씩 행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201표를 얻어 시민들이 선정한 뉴스 1위를 차지한 '지하철 3호선 하남 연장 승인… 신덕풍역 위치 조정 등 주민 의견 반영 쾌거'는 시민들은 교산에서 서울 강남까지 이동 시간을 40분대로 단축하고, 역사 위치 조정을 통해 원도심과 신도시 접근성을 모두 높인 점을 높이 평가됐다.

이어 2위와 3위는 '연세하남병원 착공… 하남시, 2027년 종합병원 시대 연다'(1069표)와 '신속·현장·소통 행정 통했다… 전국 최초 2년 연속 민원서비스 대통령 표창'(777표)이 각각 선정됐다. 이는 대학병원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오랜 염원과 원스톱 민원 시스템 등 행정 서비스 품질 향상에 대한 만족도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하남시, K-스타월드 추진 관련 수질오염원 관리대책 수립'(726표), '캠프콜번 GB 지침 완화 이끌고 교산 공업물량 확보… 기업 유치 족쇄 풀었다'(676표), '내년 상반기 전국 1호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추진… 한홀중 개교도 이상 무'(458표), '세계가 주목하고 시민이 즐겼다… K팝 챌린지 및 뮤직 페스티벌 성공 개최'(451표) 등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2025 하남시 일자리박람회, 2300여명 현장 찾아… 전년비 227% 상승'(446표), '하남시, 5성급 호텔 유치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 1호로 검토'(425표), '감일 하수처리장 증설사업 LH와 갈등 해결'(419표) 등이 10대 뉴스에 이름을 올렸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투표 결과 시민들은 광역교통망 확충, 의료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규제 개선 등 도시의 발전 및 실생활과 밀접한 소식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시민의 선택과 지지로 결정된 10대 뉴스를 면밀히 분석해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