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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입에서 다른 시·도에서 경북의 고등학교로 진학한 학생이 경북에서 다른 지역으로 나간 학생보다 4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상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고입 전형 분석 결과 다른 시·도에서 경북의 고교로 진학한 학생은(해외 우수유학생 77명 포함) 1561명이었다. 이는 다른 시도로 유출된 학생(376명)의 4.2배에 달하는 것이다.
전체 유입 학생 중 마이스터고 유입은 245명으로 전체 마이스터고 모집 정원의 29.5%를 차지했다. 특성화고 유입 726명으로 전체 특성화고 모집 정원의 17.6%에 이른다. 이들 유입 971명은 모두 전국 단위 모집으로 이뤄졌다.
인문계 고등학교 중 전국 단위 모집 학교에서는 11%, 자사고에서는 14.3%의 유입률을 기록했다. 현재 경북지역은 2020년 이후 5년 연속 직업계고 취업률 전국 1위를 기록하며 다른 시·도 학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다른 시도에서 많은 학생들이 경북교육의 배움터로 유입되는 흐름은 미래를 향한 도전과 그 실현 가능성을 경북교육에서 이룰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