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이 ESG를 강화하고 미래 경쟁력을 높인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질소 충전 기술을 적용해 선보인 생수 초경량 아이시스.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이 ESG를 강화하고 미래 경쟁력을 높인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질소 충전 기술을 적용해 선보인 생수 초경량 아이시스.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자 ESG 경영에 기초한 '지속가능성' 역량을 기업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국내 최초로 질소 충전 기술을 적용한 생수 '초경량 아이시스'를 선보이며 기존 11.6g이었던 500ml 페트병 중량을 9.4g으로 18.9% 경량화했다. 1997년 아이시스 출시 당시 용기 무게인 22g과 비교하면 약 57% 낮아진 셈이다. 초경량 아이시스는 제품 내부에 충전한 액체 질소가 기체로 바뀌며 형성한 내부 압력으로 패키지 안정성을 유지하고, 손쉽게 구겨져 재활용 시 편리하다.


롯데칠성음료는 직영몰인 칠성몰과 쿠팡 등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해 온 초경량 아이시스를 1월부터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채널까지 확대했다. 이번 초경량 패키지 도입으로 연간 127톤의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아이시스8.0 제품까지 질소 충전 기술 적용을 확대해 생수 시장에서 플라스틱 절감과 지속 가능한 친환경 기술 도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브랜드 크러시는 지난 2월 페트병 디자인 리뉴얼과 동시에 저비중 라벨을 도입했다. 크러시 투명 페트병은 환경부의 페트 맥주병 재질·구조 개선 자발적 협약을 이행한 제품으로 유색 페트병 대비 분리배출에 용이한 패키지를 사용하고 있다.

기존 풀(Full)라벨에서 새롭게 도입한 하프(Half)라벨 방식은 재활용 공정상 물에 뜨는 친환경 수축라벨을 사용해 환경부로부터 리뉴얼 전인 '재활용 우스' 등급보타 한 단계 더 높은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부여받았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ESG 기준원의 환경분야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A+ 등급을 받았다. 또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지속가능성 지수 음료부문 1위 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하여 미래 경쟁력 창출을 위해 앞으로도 롯데칠성음료를 사랑해주시는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구의 기후 변화와 환경 위협으로부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지속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