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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내연산 치유의숲이 뛰어난 산림 치유 시설로 주목받으며 다른 지자체들의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7일과 14일 내연산 치유의숲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영천시와 울진군 관계자들이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천시와 울진군 방문단은 치유센터 내 건강증진실, 열 치유실, 편백 족욕장, 다목적 강당 등을 비롯해, 내연산 계곡을 따라 조성된 치유숲길, 명상 쉼터, 음이온 풍욕장, 솔숲산림욕장 등을 둘러보며 다양한 산림·자연환경을 활용해 치유의숲을 조성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내연산 치유의숲은 55.6ha 면적에 총사업비 46억원이 투입돼 지난 2021년 치유센터와 치유의숲이 조성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2000여 명이 오감산책, 건강체조, 싱잉볼 명상 등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이용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매년 많은 방문객이 찾으며 산림 치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손초희 포항시 녹지과장은 "내연산 치유의숲이 모범적인 산림 휴양 시설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심신을 치유하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참여 대상별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