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자립준비청년 '의료·생활비, 장학금' 맞춤 지원에 나선다. 사진은 관련 민·관 네트워크 구축 협약식에 참석했던 오세훈(앞줄 왼쪽 다섯번째) 서울시장(앞줄 왼쪽 다섯번째), 정무경(앞줄 왼쪽 두번째) 고려아연 사장 등 주요 관계자.  /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이 자립준비청년 '의료·생활비, 장학금' 맞춤 지원에 나선다. 사진은 관련 민·관 네트워크 구축 협약식에 참석했던 오세훈(앞줄 왼쪽 다섯번째) 서울시장(앞줄 왼쪽 다섯번째), 정무경(앞줄 왼쪽 두번째) 고려아연 사장 등 주요 관계자. /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은 서울시가 주도하는 '자립준비청년 지원 민관협력 네트워크'에 참여하기 위해 다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부문 사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SK행복에프앤씨재단 등 9개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 추진경과 보고 ▲주요 내빈 인사말 ▲협약서 서명 ▲자립준비청년 발표 등이 진행됐다.


서울시는 시설 보호기간(5년)이 종료된 자립준비청년들의 꿈과 첫출발에 동행하기 위해 민관협력 지원 네트워크 구축을 주도했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보호연장 시 24세)가 되면 시설에서 나와 홀로서기를 하는 청년을 의미한다.

고려아연은 이 가운데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SOS긴급자금 조성에 참여한다. 고려아연은 2023년부터 서울시 자립지원전담기관에 기부금을 전달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지원을 계속 이어 나갈 계획이다.

재정지원 분야에서 고려아연의 지원규모는 협약기관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사회적 지지 기반이 취약한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의료비, 자립생활비, 장학금 등 맞춤형 지원책에 쓰일 예정이다.


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부문 사장은 "서울시와 함께 자립준비청년들과 동행할 수 있는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참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려아연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의 든든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