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온코크로스, 'GTC 2025' AI 신약 개발 게임 체인저 부각

온코크로스가 장 중 강세다.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가 개최된 가운데 AI 신약 개발 글로벌 시장에서 온코크로스가 AI 기반 적응증 확장 플랫폼으로 신약 개발의 패러다임을 전환, 성장 잠재력이 전망된다는 기대감이 유입되고 있는 모양새다.

18일 오후 1시43분 기준 온코크로스 주가는 전일 대비 1690원(16.34%) 오른 1만2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SAP 센터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매년 글로벌 기술 업계는 황 CEO 발표 내용에 주목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황 CEO 연설이 AI와 고성능 컴퓨팅 기술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지난해에 열린 'GTC 2024' 컨퍼런스에서 20여개의 새로운 AI 기반 의료 도구를 출시하고 존스엔존스 및 GE 헬스케어와 파트너십을 발표하는 등 최근 헬스케어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AI 신약 개발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3년 9억 달러(한화 약 1조3037억)에서 2028년 48억9000만 달러(약 7조832억)로 성장할 전망된다. 연평균 성장률이 40.2%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머신러닝이 연 41.9% 성장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자연어 처리(NLP)와 기타 AI 기술도 약 36~39%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2023년 기준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 10대 중 6개가 적응증 확장을 통해 시장성을 확대해 제약사들은 보다 빠르고 정확한 적응증 확장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온코크로스는 AI 적응증 확장 플랫폼인 랩터AI(RAPTOR AI)를 통해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해 자체 파이프라인 개발, 국내외 제약 바이오 기업과 공동연구로 성과를 내는 투트랙 사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특히 RAPTOR AI 플랫폼은 신약 후보물질의 적응증 확장과 최적의 치료 타겟을 분석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권태우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리포트를 통해 "AI 신약 개발이 제약 산업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온코크로스는 AI 기반 연구개발, 데이터 컨설팅 등의 방향으로 사업을 확장할 전망"이라며 "AI 신약 개발 생태계를 구축하는 주요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