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 인증 이벤트 참가자 모습/사진제공=포항시
포항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 인증 이벤트 참가자 모습/사진제공=포항시


포항시가 3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 인증 이벤트' 참가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19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3월 한 달간 청림운동장에서 호미곶광장까지 총 24.7km의 해안둘레길을 걸으며 코스별 스탬프를 모두 획득하면 기념품과 메달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달 1일 시작된 이벤트는 보름 만에 참가자 1000명을 돌파했으며 본격적인 봄철 나들이 시즌을 맞아 전국에서 찾는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자들은 스탬프투어 앱을 활용한 온라인 인증 방식과 각 인증 지점에서 종이 스탬프를 모으는 오프라인 방식 중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포항시는 이번 이벤트가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촬영지로 알려진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의 방문객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윤천수 관광산업과장은 "따뜻한 봄날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을 걸으며 포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