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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70만 달러)에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안병훈은 22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히사츠네 료(일본), 제레미 폴(독일)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이뤘다. 선두에 나선 제이콥 브릿지맨(미국)과는 1타 차다.
대회 첫날 1언더파를 기록했던 안병훈은 이날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는데 3개의 파5 홀에서 모두 버디를 수확했다.
안병훈은 경기 후 "스코어에서 볼 수 있듯이 티샷도 나쁘지 않았고 샷 감도 이 정도면 이 코스에서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며 "퍼트도 중요할 때 많이 들어가 줘서 편하게 이렇게 4언더파를 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때려 중간 합계 2언더파 140타로 빌리 호셸(미국), 케빈 유(대만), 니코 에차베리아(콜롬비아)와 함께 공동 14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