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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의 인구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주택보급률은 갈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오는 2052년 광주 인구는 118만1000명으로 2024년(145만6000명) 대비 23.3%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남 2052년 인구는 149만5000명으로 2024년(175만7000명) 대비 17.5%가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이런 가운데 주택보급률은 높아지는 추세다.
2023년 광주 주택보급률은 105.5%로 전년(105.2%) 대비 0.3%포인트 높아졌다. 광주지역 주택보급률은 2008년(101.5%) 이후 15년째 100%를 웃돌고 있다.
전남 주택보급률은 112.6%로 1년전(112.4%) 대비 0.2%포인트 높아졌다. 전남 주택보급률은 조사가 시작된 2005년 이후 꾸준히 10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2023년 기준 경기(99.3%)와 인천(99.1%), 대전(96.4%), 서울(93.6%) 등 4곳은 전국 평균 주택보급률(102.5%)을 맡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