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첫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의 신작 에세이 '빛과 실'이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사진은 지난달 24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한 시민이 한강 작가의 신작 '빛과 실'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담고 있다. /사진=뉴스1

한국인 첫 노벨문학상을 수상자 한강의 신작 에세이 '빛과 실'이 출간과 함께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교보문고는 이날 작가 한강의 신작 '빛과 실'이 지난달 24일 정식 출간과 동시에 단숨에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정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강 신작에 독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음을 알게 하는 대목이다. 에세이 '빛과 실'은 한강이 자신의 내면과 세상을 바라보는 빛의 흔적들을 포착해 풀어낸 산문집으로 독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 냈다. 이어 김영하의 에세이 '단 한 번의 삶'이 2위, 어린이 만화 '흔한남매 19'가 3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결국 국민이 합니다'는 4위를 거머쥐었다.

상위 10위권에는 소설 4종이 포함돼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과 함께 그의 자서전 '희망'은 72계단 상승한 종합 32위, '나의 인생'은 에세이 분야 19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