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마케팅의 공개 매수를 추진하는 베인캐피탈이 공개매수 가격 상향이 없다는 입장을 냈다. /사진제공=에코마케팅

에코마케팅의 공개 매수를 추진하는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베인캐피탈이 공개매수 가격을 올릴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15일 베인캐피탈은 보도자료를 내고 "회사가 제시한 에코마케팅 공개매수 가격인 주당 1만6000원은 경영권 프리미엄이 포함된 최대 주주 보유 지분의 주당 매수가와 동일한 가격"이라며 "직전 거래일 주가와 비교해도 50% 높은 프리미엄이 더해졌다"고 강조했다.


또한 "후속 절차는 이번 공개매수의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지만 상장폐지 여부와 상관없이 주당 가격을 상향하는 추가 매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인캐피탈은 인수한 회사에 최소 5년 이상의 장기적인 경영개선 전략을 진행한다. 인수 초기에는 비용이 수반되더라도 수익성보다 내부 투자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에코마케팅 인수에 대해서도 회사 관계자는 "장기적인 관점과 계획으로 인내심을 가지고 에코마케팅의 체질 개선과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개매수는 기존 에코마케팅의 소액주주분들께서 장기투자자인 베인캐피탈에게 에코마케팅의 미래가치가 선반영된 가격으로 주식을 처분하여 수익을 실현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공개매수신고서에 따르면 에코마케팅의 공개매수는 21일 오후 3시30분에 청약이 종료된다. 투자자가 이번 공개매수에 참여하려면 청약 종료일인 21일까지는 공개매수 사무취급자인 NH투자증권 계좌에 에코마케팅 주식을 입고해야 한다.

다만 실질적으로는 이틀 앞선 19일까지는 에코마케팅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주식을 장내에서 매수하는 경우 주식의 소유권은 매수한 즉시(T일) 취득되지 않고 이후 두 번째 영업일(T+2일)에 최종 취득되는 점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NH증권은 2023년 9월 업계 최초로 공개매수 온라인 청약시스템을 도입, 이후 주관하는 공개매수에서 적극적으로 이를 활용하고 있다. 이번 에코마케팅의 공개매수 응모 또한 NH의 본점 또는 지점 방문을 통한 오프라인 응모와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 및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등 온라인을 통한 청약이 모두 가능하다.

NH증권 관계자는 "온라인 청약은 NH투자증권 온라인 매체 접속이 가능한 국내 거주자의 계좌만 가능하고 증권 출고가 제한되는 세금 우대 계좌는 별도의 절차가 필요해 본점 또는 지점에 사전 확인을 권유한다"며 "오프라인 응모의 경우 오후 3시 30분까지 청약이 가능하지만 청약 희망자가 집중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하여 여유를 두고 오후 2시 이전에 방문해 달라고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