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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버스 안에 살균·정화 기기를 설치해 감염병 확산을 예방한다.
7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시와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올 연말까지 공기 살균기(방역용 소독기) 설치 시범 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시는 승객이 많은 노선 등을 고려해 설치 대상 버스를 정할 계획이다.
광역버스에도 공기 살균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광역버스는 간선·지선버스에 비해 차문 개폐 횟수가 적고 운행시간(평균 171분)이 길어 차량 실내 공기 질을 쾌적하게 유지 관리해야 한다"며 "대중교통 차량의 실내 공기 질 측정 대상은 도시철도와 철도, 시외버스지만 광역버스도 장거리 운행으로 승객 탑승시간이 길어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시내버스 내부에 살균·정화 기기를 설치하는 시범 사업을 실시해 대중교통 감염병을 예방하고 차량 내부 공기 질을 개선하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