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프로야구 LG트윈스 오스틴 딘이 어지럼증으로 대구 3연전을 불참한다.
LG트윈스는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를 앞두고 오스틴이 서울로 미리 이동했다고 밝혔다. 오스틴은 지난 6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의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강하게 충돌하며 교체됐다.
당시 오스틴은 8회 초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후속 타자 문보경의 땅볼에 2루로 달리다가 두산베어스 강승호와 강하게 부딪혔다. 한동안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던 오스틴은 다행히 몸을 일으켜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그러나 오스틴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지난 7일 경기를 결장했다. 이후 지난 8일에는 LG트윈스 선수단과 함께 대구로 이동했다.
하지만 오스틴은 지난 9일 타격 훈련 도중 다시 어지럼증을 겪었다. 이날 저녁 오스틴은 서울로 돌아와 10일 삼성의료원에서 검진을 받았고 검진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LG트윈스는 "오스틴은 휴식 차원으로 대구로 내려오지 않고 오는 13일 잠실에서 다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