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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양키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5-4 신승을 거뒀다. 지난 24일 경기에서 패한 양키스는 지난 25일과 이날 경기에서 2연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승리팀 양키스는 시즌 32승째(20패)를 수확하며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최하위 콜로라도는 시즌 44패째(9승)를 당했다. 콜로다도의 시즌 승률은 0.170까지 떨어졌다.
현지 매체 등은 리그 최고 수준의 타선을 보유한 양키스가 시리즈 스윕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했다. 1회 코디 벨린저의 희생타로 한 점을 추가한 양키스는 선발투수 윌 워렌의 폭투와 라이언 맥번의 희생타로 1-2 역전을 허용했다.
2회 앤서니 볼피의 3루타와 JC 에스카라의 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든 양키스는 5회 애런 저지의 1타점 적시타와 제이슨 도밍게스의 희생 타점으로 점수 차를 4-1까지 벌렸다.
그러나 콜로다도의 추격은 거셌다. 5회 맥먼과 브렌튼 도일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추격한 콜로라도는 3-5로 뒤쳐진 9회 미키 모니악의 솔로 홈런으로 양키스를 추격했다. 이어 아다엘 아마도르와 조던 백의 연속 안타로 득점권을 만든 콜로라도는 대주자까지 써가며 동점을 노렸으나 끝내 4-5로 패했다.
비로 인해 한 차례 중지됐던 이날 경기는 양키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포수 에스카라는 3안타로 양팀 타자 중 유일하게 3안타를 때려냈다. 간판타자 저지와 폴 골드슈미트도 멀티히트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