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은 한국 축구대표팀을 지휘 중인 홍명보 감독의 모습. /사진=뉴스1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월드컵 최종 예선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2일 "남자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예선 마지막 경기인 쿠웨이트전의 장소는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홍명보호는 다음달 6일 이라크 바스라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9차전 이라크와의 경기를 가진 후 다음달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맞대결을 펼친다.


B조 1위 한국(승점 16점)은 9차전 상대인 3위 이라크(승점 12점)보다 4점을 앞서 있지만 아직 본선행을 확정하진 못했다. 한국은 9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월드컵 본선 직행이 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최근 승률은 좋지 않다. 한국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진행된 팔레스타인전과 오만전, 요르단 전에서 모두 무승부를 거뒀다. 만약 이라크에게 패할 경우 월드컵 본선 직행 여부는 10차전인 쿠웨이트전에서 결정된다.

홍명보 감독은 오는 26일 3차 예선 9·10차전에 출전할 선수를 발표한다. 예선을 마친 후에는 미국으로 건나가 미국, 멕시크와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