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 3사가 실시한 제21대 대선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대선 후보가 김문구 국민의힘 후보를 두 자릿수 넘게 따돌린 것으로 예측됐다. 사진은 사전투표에 참여한 (왼쪽부터)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후보. /사진=뉴시스

지상파 방송3사(KBS·MBC·SBS)가 3일 실시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51.7%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상파 방송 3사가 한국방송협회와 함께 실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예상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 51.7%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39.3%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7.7%로 집계됐다. 출구조사가 그대로 득표율로 이어질 경우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체 유권자 3분의1에 해당하는 34.74%의 유권자는 해당 조사에 반영되지 않은 만큼 최종 결과를 예단하긴 이르다. 선거법상 사전투표는 출구조사가 금지돼 있어 본투표만 대상으로 하는 지상파 출구조사는 사전투표 미반영분을 보정해 계산한다.

이번 대선 결과는 이르면 자정 전후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