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고영근 마포문화재단 대표 (사진=마포문화재단)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마포문화재단은 고영근 예술의전당 전 감사실장이 제7대 대표이사로 지난 1일 취임했다고 9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고영근 신임 마포문화재단 대표는 1995년부터 2003년까지 삼성에버랜드에서 근무했다. 이후 2003년부터 2024년까지 예술의전당에서 경영지원부장, 사업개발부장, 감사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재단은 신임 대표가 수익성을 추구하는 민간기업과 공익성을 중요시하는 문화예술기관 조직을 모두 경험한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고 대표는 취임사에서 "마포문화재단이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 플랫폼이 되어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공공성과 전문성을 조화롭게 살려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예술 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마포구 대흥동에 위치한 복합시설 '마포아트센터'를 운영하면서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과 구민의 문화복지 진흥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