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17일 정식 운행을 시작하는 똑버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수원시 당수동 일대에서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똑버스' 10대를 10일부터 시범 운행한다고 밝혔다.

경기교통공사와 함께 운영하는 이번 똑버스는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17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똑버스는 당수동, 입북동, 금곡동 중심상가 일원을 중심으로 운행한다. 11인승 소형 승합차 10대가 투입되며, 운행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자정(24시)까지이다. 호출 마감 시각은 밤 11시 30분이다.

시범 운행 기간 이용객들은 똑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정식운행을 시작하면 안내한 요금으로 탑승할 수 있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하다. 성인 1450원, 청소년 1010원, 어린이 730원이며,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을 적용한다.


이용방법은 '똑타' 앱을 통해 가고자 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버스를 호출할 수 있다. 앱 사용이 어려운 이용객은 전화 호출을 통한 이용도 가능하다.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2022년 파주 똑버스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이번 수원 똑버스까지 경도내 17개 시군에 총 243대의 똑버스를 운행한다.

윤태완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수원 똑버스는 광교, 고색동에 이어 당수동 일원에서도 주민들의 편리한 이동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