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여민이 8시간 만에 물고기를 잡았다.

1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셰프 여경래, 여민 부자(父子)가 낚시터를 찾아 이목이 쏠렸다.


여민이 "오늘 물고기 많이 잡아 드리겠다"라고 했지만, 낚시가 쉽지 않아 보였다. 여경래는 지쳐 잠들었고, 여민이 고군분투했다.

그는 "'무조건 잡자' 이 마음이었다"라면서 "(아버지는) 피곤해서 자러 들어가셨지만, 다음에 또 오려면 성과가 있어야 하지 않나? 그래서 열심히 했던 것 같다"라고 속내를 고백해 감동을 줬다.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여민이 8시간 만에 첫 입질이 왔다며 기뻐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출연진이 "끈기, 인내심 대단하네"라면서 "끝까지 포기 안 해서 대단하다"라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혼자서 손으로 끌어올리다가 무게를 이기지 못해 놓쳐 버렸다.


다행히 또 한 번 입질이 왔다.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우럭을 잡는 데 성공한 것. 무려 8시간의 인내심이 만든 쾌거에 모두가 감탄했다. 뒤늦게 영상으로 본 여경래가 뿌듯해했다. "처음 보시죠?"라는 MC 전현무의 질문에 그가 "아침부터 고생했네"라며 감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