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정국ⓒ 뉴스1

2023년 입소 당시 지민 정국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의 RM과 뷔가 제대한 지 하루 만에 지민과 정국도 동반 전역한다.

지난 2023년 12월 입대한 지민과 정국은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육군 제5보병사단에서 만기 제대, 팬들 앞에 선다.


하루 앞서 RM과 뷔가 제대해 글로벌 팬들의 환영을 받았다. 이후 하루 만에 지민과 정국이 사회로 복귀, 방탄소년단 완전체에 훌쩍 다가섰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멤버들의 제대에 앞서 팬들의 방문 자제를 요청했다. 소속사는 "전역일은 다수의 장병이 함께하는 날로 전역 당일에는 별도 공식 행사가 진행되지 않으며 각 장소는 공간이 매우 협소해 혼잡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되니,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현장 방문은 절대 삼가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에 국내 팬들은 현장 방문보다 빅히트 뮤직이 위치한 용산 하이브 사옥 주변과 부대 주변에 플래카드 등을 걸고 멤버들의 복귀를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맏형 진이 지난 2022년 12월 입대한 이후 멤버들이 차례로 군 복무를 하며 '군백기'를 가져왔다. 이후 진이 지난해 6월, 제이홉이 10월 전역했으며 RM과 뷔가 지난 10일 제대했다. 지민과 정국이 11일 전역하며 완전체 결성을 눈앞에 뒀다. 유일하게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슈가는 오는 21일 소집 해제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7명 중 6명이 전역한 뒤인 오는 13일 데뷔 12주년을 맞는다. 이에 빅히트 뮤직은 13~1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2025 BTS 페스타'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제이홉도 같은 날인 13~14일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첫 솔로 월드투어의 피날레이자 앙코르 공연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