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글로벌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룹 에이티즈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세 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에이티즈는 오는 13일 오후 1시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GOLDEN HOUR : Part.3) 전곡 음원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레몬 드롭'(Lemon Drop)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매한 미니 11집 '골든 아워 : 파트 2' 이후 약 7개월 만의 컴백이다. '골든 아워 : 파트 3'은 에이티즈의 가장 눈부시게 빛나는 순간을 담아낸 '골든 아워'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레몬 드롭'은 에이티즈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여름을 겨냥한 시즌송이다. 동명의 칵테일처럼 상큼하고 달콤한 에이티즈의 고백이 더운 여름날을 설렘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마스터피스'(Masterpiece), '나우 디스 하우스 에인트 어 홈'(Now this house ain't a home), '캐슬'(Castle), '브리지 : 디 엣지 오브 리얼리티'(Bridge : The Edge of Reality)까지 총 5곡이 '골든 아워 : 파트 3'에 수록됐다. 멤버 홍중과 민기가 타이틀곡을 포함한 총 4곡의 작사에 이름을 올려 더 짙어진 에이티즈의 음악색을 녹여냈다.
특히 에이티즈는 거대한 해외 팬덤을 기반으로 미국 빌보드 등 글로벌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2023년 12월 발매한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THE WORLD EP FIN : WILL)로 처음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고, 이후 전작인 '골든 아워 : 파트2'도 미국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발매한 '골든 아워 : 파트1'은 같은 차트에서 2위를 차지했다.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도 4위에 오르며 호성적을 거둔 바 있다.
'빌보드 200'에서 두 개 이상 1위를 차지한 K팝 보이그룹은 방탄소년단,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만 있다. 이에 따라 에이티즈가 이번 '골든 아워 : 파트3'로 세 번째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기에 에이티즈는 월드 투어를 통해 해외 팬들과 지속적으로 만나며 견고한 팬덤을 쌓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이어진 월드 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TOWARDS THE LIGHT : WILL TO POWER)'를 통해 한국과 일본, 북미, 유럽에서 아레나 급 투어를 돌며 글로벌 입지를 증명했다.
여기에 올 하반기 새 월드 투어 '인 유어 판타지'(IN YOUR FANTASY)를 통해 또 한 번 글로벌 여정에 나서는 만큼, 향후 해외 활동에 주목된다.
에이티즈는 오는 7월 인천을 시작으로 애틀랜타, 뉴욕, 볼티모어, 내슈빌, 올랜도, 시카고, 타코마, 산호세, 로스앤젤레스, 글렌데일, 알링턴, 멕시코 시티까지 북미 12개 도시를 돌고, 일본으로 넘어가 사이타마, 나고야, 고베에서 공연을 펼치며 글로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