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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그룹은 '아카데미 상상인 음악교육'의 3기 신규 참가자를 선발하고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아카데미 상상인 음악교육은 상상인그룹이 2023년부터 모회사 상상인과 상상인증권,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등 주요 계열사와 함께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오케스트라 악기 교육을 진행해 음악적 재능과 꿈을 키워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3기에 참여하는 휠체어 사용 아이들은 바이올린 4명, 비올라 7명, 클라리넷 1명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악기를 연주한다. 이들 대부분은 이전에 악기를 다룬 적이 없지만 다음 달부터 내년 5월까지 약 11개월 동안 체계적인 전문 음악교육을 받으며 한층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카데미 상상인 음악교육 참가자는 총 36명으로 구성됐다. 이중 바이올린 연주자는 18명, 첼로 연주자는 7명, 비올라 연주자는 7명, 클라리넷 연주자는 2명, 플루트 연주자는 2명 등으로, 기수별로 다양한 악기 구성을 통해 오케스트라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아카데미 상상인 음악교육은 엘리트 음악가를 양성하는데 초점을 두기보단, 예체능 교육 경험이 다소 어려운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들에게 음악을 통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상상인그룹은 음악교육을 통해 악기 연주에 숙련된 아이들에게 다양한 연주와 공연 경험을 제공하면서 자신감과 사회성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상상인그룹은 2023년 세계 최초로 휠체어 사용 단원들로만 구성된 '상상휠(Wheel)하모니 오케스트라'를 구성했다. 이들은 지난해와 올해 진행된 '상상인 피크닉데이'와 'DMZ OPEN 페스티벌' 등 3차례의 공연에 참여하며 무대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우리 아이들이 악기를 연주하며 자신감을 찾고, 서로 연주하며 소통과 협력을 배워 전인적인 성장을 이뤄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아카데미 상상인 음악교육이 아이들의 꿈과 가능성을 키우는 무한 가능성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