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3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노무사 노무진' 유선호가 유체 이탈된 영혼 상태로 등장해 정경호에게 충격을 안긴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극본 김보통, 유승희/연출 임순례, 이한준) 7회에서는 허윤재(유선호 분)가 죽은 것도 산 것도 아닌 유체 이탈된 영혼으로 등장한다.
최근 방송된 6회 엔딩은 큰 충격을 안겼다. 노무진(정경호 분)과 인연이 있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허윤재가 유령이 된 상태로 등장한 것. 무진에게 "저 죽은 거예요?"라고 물으며 당황하는 윤재의 모습이 그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있었음을 짐작하게 했다.
윤재는 '노무사 노무진 사무소' 근처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알바)를 하던 취업준비생이었다. 무진이 진상 손님에게 당하고 있는 윤재를 구해주면서 인연이 시작됐고, 무진이 종종 편의점에 들러 친분을 쌓았다. 윤재는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이, 사장에게 시달리면서도 묵묵히 일을 하고 있었다.
이러한 윤재를 버티게 하는 힘은 취업이라는 목표였다. 어느 날, 윤재는 무진에게 취업을 했다며 모처럼 환한 미소를 보였다. 무진은 먹고 사느라 바빠서 한강도 못 가봤다는 윤재를 안타까워하며, 한강 치맥(치킨+맥주) 약속을 했다.
하지만 윤재는 무슨 이유인지 대형마트에서 쓰러진 채 발견되고, 혼수상태로 사경을 헤매게 된다. 무진은 윤재에게 있었던 일에 놀라고 충격에 빠진다. 그리고 그동안 죽은 자들의 억울함을 풀어줬던 무진은 처음으로 살릴 수 있는 케이스인 윤재를 위해 고군분투에 나선다.
시청자들은 첫 방송 전 공개된 단체 포스터 속 다른 유령들과 함께 있는 윤재의 모습에 그의 에피소드를 향한 궁금증을 키운 바 있다. 윤재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지, 윤재는 살 수 있을지, 20대 청년 취업준비생들의 공감을 자아낼 윤재의 이야기와 윤재로 분한 배우 유선호의 응원을 부르는 연기가 더욱 기대된다.
'노무사 노무진'은 이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