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유가 축구 선수 손흥민과 우정을 과시했다. /사진=공유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공유(45)가 국가대표 축구선수 손흥민(32)과의 투샷을 공개했다.

공유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존경(respect)"이라고 짧게 쓰고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손흥민은 자신보다 13세 많은 형인 공유의 어깨에 얼굴을 댄 다정한 포즈를 취했다. 공유는 손흥민의 유로파리그 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공유는 손흥민으로부터 받은 유니폼의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유니폼에는 손흥민의 사인과 장문의 편지가 적혀있다.
배우 공유가 국가대표 축구선수 손흥민과의 투샷을 공개했다./사진=공유 인스타그램 캡처

유니폼에 적힌 편지는 "항상 경기장에 함께 있지 못했지만 형이 보내준 응원 덕분에 우승이라는 엄청난 업적을 세웠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항상 제 옆에서 진심어린 조언 평생 잊지 않겠다. 항상 건강하시고 형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형 편에 있을게요. 사랑합니다. 꽁♥"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조합이 너무 좋다" "손흥민 편지 너무 감동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공유는 2023년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에 출연해 손흥민과의 친분을 밝히면서 "스타일리스트가 같다. 꽤 오래전에 인사를 나누고 친해져서 최근 영국 런던에서 (손흥민) 경기도 봤다"라고 전했다. 또 공유는 그해 합동 생일파티를 하는 사진도 공개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