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두산 베어스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서울지방보훈청과 함께 호국 보훈의 달 기념 시구·시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타는 종로소방서 119안전센터장 이호근 소방경이, 시구는 그의 부친이자 6·25전쟁 참전유공자인 이필원 씨가 맡는다.
이호근 소방경과 부친 이필원 씨는 지난 5월, 3대에 걸쳐 나라를 위한 헌신을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부로부터 '명예로운 보훈 가족'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호근 소방경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뜻깊은 날에 아버지와 함께 시구를 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시구·시타가 참전 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두산은 이날 경기에서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서울지방보훈청 관계자 등 총 107명을 초청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