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다음달 국내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 티켓이 26일부터 판매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025 EAFF E1 풋볼 챔피언십 판매 일정과 세부 정보를 확정, 24일 발표했다.
티켓은 26일 오후 7시부터 KFA 공식 플랫폼인 PlayKFA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좌석 배치, 경기 일정, 할인 정보 등 상세 안내는 웹사이트와 앱 예매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해외 팬들은 인터파크 글로벌 페이지를 통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EAFF E1 챔피언십은 동아시아 남녀 축구의 최강을 가리는 대회다. 남자부는 2003년 시작해 올해 10회째, 여자부는 2005년 시작돼 9번째 대회로 치러진다.
한국은 남자부에서 5회로 최다 우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여자부에서는 일본이 4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국이다.

남자부에는 한국·일본·중국·홍콩이 출전하며, 모든 경기는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국은 7월 7일 오후 8시 중국, 11일 오후 8시 홍콩, 15일 오후 7시 24분 '라이벌' 일본과 각각 상대한다.
남자 대표팀이 국내에서 한일전을 치르는 것은 2019년 E1 챔피언십 부산 대회 이후 6년 만이다.
용인미르스타디움 좌석은 1등석, 2등석, 3등석, 그리고 응원석인 레드석으로 운영된다. 티켓 가격은 2만원부터 5만원까지다. 3등석은 청소년과 등록 축구인, 복지 카드 소지자 50% 할인이 적용된다.
여자부에는 한국·일본·중국·대만이 참가한다. 당초 예선 1위로 출전 예정이었던 북한이 불참하면서 예선 2위 대만이 출전하게 됐다.
여자 대표팀은 7월 9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 13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일본, 16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대만과 각각 맞대결을 치른다.
여자부 경기장 좌석은 W석과 E석만 운영된다. W석은 3만원, E석은 2만원이다. E석은 등록 축구인과 청소년, 복지 카드 소지자에 한해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