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착공하는 포천시 관인면 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 '관인1+센터' 조감도.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이번 달 포천시 관인면 도시재생 인정사업의 거점시설 '관인1+센터'를 착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1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관인1+센터와 관인행복로드 조성, 공동체 육성지원, 주민역량강화 등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의 거점 기능을 할 관인1+센터는 옛 관인면 면민회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새롭게 조성한다. 포천시 관인면 탄동리에 지상 3층, 연면적 1265㎡ 규모다.


이 시설에는 주민 커뮤니티 공간, 노인 건강지원센터, 공유주방, 문화센터 등 다양한 공간을 마련한다. 외부에는 약 630m 구간의 '관인행복로드'도 조성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주민과 관광객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생활SOC 시설을 보다 더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공동체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업을 강화할 수 있다고 도 관계자는 밝혔다. 특히, 어르신을 위한 건강 돌봄 서비스와 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고령화에 대응하는 도농복합 지역의 모델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관인1+센터는 고령화와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관인면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