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홈구장'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출전한다.
MLB 사무국과 애틀랜타 구단은 26일(한국시간) 아쿠냐 주니어의 올스타전 홈런 더비 출전 소식을 전했다.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다.
홈런 더비는 올스타전 하루 전날(15일) 특별한 이벤트로 펼쳐진다. 총 8명이 참가해 1대1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쟁하는데, 아쿠냐 주니어가 첫 번째 출전 선수로 확정됐다.
아쿠냐 주니어는 2023년 MLB 최초로 40홈런(41개)-70도루(73개)를 달성하며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왼쪽 무릎을 크게 다쳐 1년간 재활했고, 지난달 다시 빅리그 무대로 돌아왔다.
아쿠냐 주니어는 올 시즌 2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85(104타수 40안타) 9홈런 16타점 31득점 4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188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아쿠냐 주니어의 올스타전 홈런 더비 참가는 2019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선 두 번의 홈런 더비에서는 모두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에게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