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이 이달 말부터 3개월 동안 약 580만명 고객을 대상으로 숨겨진 자산을 찾아주는 '파인드업 앤드 밸류업(Find-up & Value-up)'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2금융 고객의 대출을 은행권으로 대환하는 '브링업 앤드 밸류업(Bring-up & Value-up) 프로젝트'의 후속 시리즈다. 고객 자산의 숨겨진 활용 기회를 찾아 안내하고 고객의 자산 가치를 높이겠다는 포용금융의 뜻을 담았다.


'파인드업 앤드 밸류업 프로젝트'는 은행·카드·증권·보험 등 주요 그룹사가 보유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상품별로 잔존 혜택과 미사용 자산을 발굴하고 자산의 성격에 맞게 맞춤형으로 안내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신한은행은 예·적금 미해지 계좌와 장기간 미거래 계좌를 보유한 389만명에게 자산 관리를 안내한다. 신한카드는 카드론 금리인하 요구 대상자의 금리를 자동 감면해주고 소멸 예정 포인트를 적극 알린다. 신한투자증권은 고객의 세제상품별 맞춤한도 등을, 신한라이프는 보험료 할인·환급 등 수혜 정보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고객이 놓치고 있던 금융 혜택을 체계적으로 찾아내고 안내해 자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전 그룹사가 동참하는 포용금융 실천을 통해 고객 가치를 높이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