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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환경미화원의 근무시간을 조정하고 주요 건설사업장 현장 점검에 나서는 등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환경미화원의 건강 보호를 위해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였던 근무시간을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탄력 조정한다고 7일 밝혔다.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오후 1시 이후 근무를 제한, 사실상 정오까지만 업무가 이뤄진다. 이번 조치는 오는 8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아울러 이날 이승화 산청군수는 참전기념공원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 현장 등 주요 건설현장을 직접 찾아 폭염 대응 상황과 안전시설 점검을 실시했다. 그는 그늘막, 물, 휴식시간 등 열사병 예방수칙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군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즉시 조치도 지시했다.
이 군수는 "폭염은 생명과 직결된 문제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관리가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점검과 예방 조치를 통해 사고 없는 여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