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군항제 벚꽃 명소인 '여좌천' 모습./사진=창원시

창원특례시가 시 대표축제인 진해군항제의 질적 도약을 위해 사상 처음으로 주관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시는 지난해 12월30일 개정된 '창원시 축제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축제를 운영하고자 이번 공모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공모 자격은 경남지역에 소재한 비영리단체 중 지역축제나 문화행사 등을 주관·운영한 실적이 있는 단체로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시청 문화관광과로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단체는 전문가 심사와 창원시 축제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되며 오는 8월부터 2026년 6월까지 제64회 진해군항제 준비와 실행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시는 이번 공개모집이 도내 우수 단체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진해군항제의 경쟁력을 높이고 창원시 대표축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