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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가 1기 내각 구성을 위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대통령실 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며 대응에 나섰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대통령실 인사청문회 TF는 지난 11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인사청문용서가 국회에 제출된 후 가동됐다. TF엔 상황실과 실시간 현황판을 설치했다. 후보자별 의혹과 쟁점 사항을 즉각 수집·대응하는 체계도 갖췄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12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실이 추천한 분들이 청문회까지 가는지 관심을 갖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청문 사안과 검증한 사안을 여러 가지를 종합해 검토하고 국민 여론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청문회는 14일부터 18일까지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국회는 유임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제외한 18개 부처 장관 후보자와 국세청장 후보자를 청문 대상으로 확정했다.
날짜 별로는 ▲14일 여성가족부(강선우)·과학기술정보통신부(배경훈)·해양수산부(전재수)·통일부(정동영) 장관 후보자 청문회 ▲15일에는 국가보훈부(권오을)·환경부(김성환)·중소벤처기업부(한성숙)·국방부(안규백) 장관 후보자 및 국세청장(임광현) 후보자 청문회 ▲16일에는 법무부(정성호)·고용노동부(김영훈)·교육부(이진숙), ▲17일에는 외교부(조현)·산업통상자원부(김정관)·기획재정부(구윤철), 18일에는 행정안전부(윤호중)·보건복지부(정은경) 각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다.
11일 지명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 일정은 미정이다. 인사청문회 TF는 '단 한 명의 낙마도 없이 전원 통과'라는 기조 아래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청문회 TF는 각 부처 인사청문준비단과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해 후보자별로 제기되는 의혹들을 일일 체크하는 동시에 각 후보자의 해명을 함께 대응하고 필요한 부분은 실시간으로 이 대통령에게 보고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