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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이 지난 25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산청읍 정곡리 외정마을에 자원봉사단을 긴급 파견, 수해 복구 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복구 지원은 지난 3월 의성군 산불 당시 전국 각지로부터 받은 도움에 대한 보은과 연대의 실천으로 추진됐다.
군 종합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무조건재난지킴이봉사단(5명), 재능나눔전문봉사단(6명), 센터 직원(4명) 등 총 15명이 참여했으며, 포크레인·덤프트럭 등 중장비도 함께 지원되었다.
자원봉사자들은 침수 주택 내부 정리, 토사 및 잔해 제거, 가전제품 반출, 폐기물 운반 등 다양한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논밭에 쌓인 토사를 제거해 농작물 2차 피해를 예방하고, 도시락 용기와 생필품도 전달하는 등 실질적인 생활 회복 지원도 병행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받은 도움을 기억하고 다시 나누는 공동체 정신이야말로 재난 극복의 힘"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 기반 자원봉사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