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미디어 공개로 진행된 FC 바르셀로나 훈련 세션에서 레반도프스키와 라민 야말이 밖으로 나오며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2025.7.3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을 찾은 바르셀로나(스페인)가 무더위 속 첫 훈련을 실시하며 한국 투어 2연전 대비에 돌입했다.

지난 29일 입국한 바르셀로나는 3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훈련을 진행했다. 2010년 이후 15년 만에 방한한 바르셀로나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 8월 4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스페인 3관왕을 일군 바르셀로나는 이번 방한에 주축 멤버들을 대거 포함시켰다.

이날 훈련에도 '차세대 메시'로 불리는 라민 야말을 포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페드리, 프렝키 더용, 로날드 아라우호 등 무게감 있는 별들이 모두 모습을 드러냈다.

무더운 날씨였지만 바르셀로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훈련을 진행했다. 선수들은 공을 활용한 레크리에이션과 코어 프로그램 등으로 회복에 집중했다.


야말은 취재진을 향해 박수를 보냈고 레반도프스키는 '손하트'를 그리는 등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안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한국에서의 두 경기를 통해, 우리의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잘 파악하겠다. 야말도 당연히 출전할 것"이라면서 "바르셀로나다운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3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미디어 공개로 진행된 FC 바르셀로나 훈련 세션에서 레반도프스키와 프렌키 더 용 등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5.7.3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