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9에서 0.205로 떨어졌다.
부상 복귀전이었던 지난 2일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서는 1루조차 밟지 못했다.
김하성은 이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 함께 뛰었던 옛 동료 블레이크 스넬을 상대로 완패했다.
1회말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3회에는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김하성은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외야로 공을 보냈지만 좌익수에게 잡히면서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7회에는 바뀐 투수 알렉시스 디아스를 상대했지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한편 김하성의 침묵에도 탬파베이는 다저스를 4-0으로 제압하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지난 4월 이후 약 4개월 만에 부상 복귀전을 치른 스넬은 5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