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개막전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롯데 손호영이 4회초 1사 만루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5.3.22/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를 완파하고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롯데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롯데는 57승3무44패가 되며 3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최하위 키움은 29승4무71패로 아직 30승 고지를 밟지 못하고 있다.

롯데 선발 투수 박세웅은 7이닝 8피안타 7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 시즌 11승(7패)째를 따냈다. 박세웅 이후에는 김강현과 박진이 1이닝씩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손호영과 빅터 레이예스가 나란히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장두성도 멀티히트를 날렸다.

롯데는 1회부터 키움 선발 정세영을 두들겨 3점을 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사 후 손호영을 시작으로 레이예스, 윤동희가 연속 안타를 때려 선취점을 냈고 전준우와 유강남, 한태양의 3연속 볼넷으로 2점을 보탰다.

롯데는 2회에도 손호영, 레이예스의 적시타가 텨졌고, 전준우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추가해 6-0-으로 달아났다. 3회 역시 고승민, 손호영, 레이예스가 3연속 적시타를 때려 또 3득점에 성공했다.

9-0으로 앞서가던 롯데는 5회 박세웅이 흔들리며 키움에 2점을 내줬고, 7회에도 1실점하면서 9-3으로 쫓겼다. 하만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키움은 데뷔 첫 선발 등판한 정세영이 ⅔이닝 3실점으로 조기강판 되면서 마운드 운용이 꼬였다. 뒤이어 올라온 임진묵도 1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타자 중에서는 송성문과 임지열만 멀티히트로 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