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오브 킹스' 장성호 감독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감독 장성호)가 3일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킹 오브 킹스'는 개봉 19일째인 이날 오후 3시 기준 누적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로써 이 영화는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을 제치고 2025년 개봉 애니메이션 흥행 1위에 올랐으며, 올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중 유일하게 1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라는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더불어 2025년 한국 영화 전체 흥행 순위 9위, 전체 영화 기준으로는 16위에 오르며 치열한 여름 극장가에서 존재감을 뚜렷하게 각인시켰다. 또 '마당을 나온 암탉' '사랑의 하츄핑' '점박이:한반도의 공룡 3D'에 이어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흥행 순위 4위를 기록했다.


'킹 오브 킹스'의 연출을 맡은 장성호 감독은 100만 돌파를 맞아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직접 그린 예수 캐릭터가 담긴 손 글씨로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한국영화 파이팅! 한국 애니메이션 파이팅!"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킹 오브 킹스'는 영국의 뛰어난 작가 찰스 디킨스가 막내아들 월터와 함께 2000년 전 가장 위대한 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여행을 그린 글로벌 흥행작 K-애니메이션이다. 관객들의 호평으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이 작품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