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비 마이 보이즈' 효, 서준혁, 리쯔웨이, 문재일, 김정훈, 카이가 세 번째 '톱 픽'(TOP PICK)으로 선정됐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오디션 프로그램 '비 마이 보이즈' 8회에서는 세 번째 톱 아이돌 워너원 배진영, 이대휘(AB6IX), 하성운, 박우진(AB6IX)이 선택한 3라운드가 공개됐다.
3라운드는 워너원의 '에너제틱' '뷰티풀'로 겨룬 '뷰티 제틱' 팀과 '에너 풀' 팀, '부메랑'과 '활활'로 겨룬 '활 메랑' 팀과 '부 활' 팀 네 팀의 대결로 진행됐다. 메인댄서 문재일이 이끄는 '부 활' 팀이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부메랑' 1절을 소화한 가운데, 센터 카이가 연습을 주도한 '활 메랑' 팀도 집중력을 발휘해 2절 무대로 여운을 선사했다. 이에 이대휘는 "우리보다 잘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어려운 노래인데 라이브를 한 게 대단하다. 문재일의 뜨거운 눈빛으로 문을 연 부+활 팀의 오프닝과 군무가 좋았다"라고 극찬했다. 배진영, 하성운은 "활 메랑 팀은 개개인의 매력이 돋보였고, 킬링파트를 잘 살렸다"라고 전했다.
모든 걸 쏟아부은 화려한 라이브 퍼포먼스 무대에 워너원 멤버들도 큰 박수로 화답했다. 이대휘는 "장원에게 시선이 머문다, 반다니엘은 진짜 보석 같은 존재다, 어린 나이인데 자기 걸 해내고 있다"라고 '활 메랑' 팀에 대해 말했다. 하성운은 '부 활' 팀의 무대에 "왜 이 팀이 '활활'을 골랐는지 알겠다, 저희 무대와 비교했을 때도 잘하는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박우진은 "김정훈이 센터에서 잘 보였다"라고, 배진영은 "문재일 웨이브가 끝내주게 섹시했다, 두 팀 다 막상막하"라고 엄지를 세웠다.
워너원의 'TOP PICK'은 각 팀 중 승리팀에서 2명, 패한 팀에서 1명씩 총 6명의 개인이 선정되는 방식이었다. 논의 끝에 워너원이 선택한 승리팀은 감동적인 무대를 만든 '에너 풀' '부 활' 팀이었다. 대망의 톱 비기너는 효, 서준혁, 리쯔웨이, 문재일, 김정훈, 카이가 차지했다. 효는 "그대로 데뷔까지 달려가고 싶다"라고, 서준혁은 "인정받아서 뿌듯하다"라고, 리쯔웨이는 "진짜인지 놀라고 기뻤다"라고 훈훈한 소감을 밝혔다. 문재일은 "저 자신에게 집중해서 날뛰었다"라고, 김정훈은 "나의 이런 점이 통한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카이는 "앞으로도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3라운드 전체순위에서 효가 1위를 차지했다. 이연태, 강준성, 하루토, 카이까지 TOP5에 오른 가운데 치열한 순위 경쟁이 긴장감을 배가했다.
살아남은 비기너들은 마지막 4라운드 미션을 받았다.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함께하는 4라운드 'K-POP 레전드 매치'다. '비 마이 보이즈'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