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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가 지역 도자 문화예술을 계승·발전시키고자 '도자기 명장'을 새롭게 선정한다고 13일 밝혔다.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14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명장 후보자 공고를 게시하고 오는 9월6일까지 신청 자격과 절차를 안내한다.
신청 자격은 문경에 10년 이상 거주하며 도예 산업 현장에서 20년 이상 종사한 만 50세 이상 도예인으로 소재지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후보자 접수는 10월13일부터 17일까지며 서류·현장 심사를 거쳐 10월 중 명장 선정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심의한다. 선정된 명장에게는 11월 명장 증서와 인증패가 수여된다.
2017년 제도 시행 이후 월봉요 오정택, 황담요 김억주, 방문요 유태근, 도광요 김경선, 관문요 김종필, 가은요 박연태 등 총 6명이 문경 도자기 명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힘든 작업 속에서도 전통을 지켜온 유능한 도예인이 새 명장으로 발탁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선정을 통해 문경 도자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도예 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